지성♥이보영→현빈♥손예진, 스타들로 꽉 찬 야구장

배우 지성·이보영, 현빈·손예진, 송중기·케이티 등 좀처럼 보기 힘든 스타 부부들이 동반으로 고척돔 야구장을 찾아 데이트를 즐겼다.

이는 지난 20일과 21일 각각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1, 2차전 경기 관람을 하기 위해서였다. 중계 카메라를 통해 관중석에서 연이어 포착된 굵직한 스타들의 관람 모습은, 야구 경기만큼이나 뜨거운 이슈가 됐다.
먼저 1차전에 앞서 가수 박정현이 한국과 미국의 국가를 불렀고, 그룹 에스파는 'Drama'(드라마)와 'Next Level'(넥스트 레벨)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에스파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티다움에서 시구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고척돔에는 최근 드라마 <원더풀 월드>로 활약 중인 배우 겸 가수 차은우를 비롯하여 옥택연, 황재균·지연 부부, 션, 개그맨 김영철 등이 MLB 개막전을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배우 지성은 아내 이보영과 함께 관람석에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이보영은 주연으로 출연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지드래곤은 VIP 석에서 박찬호와 함께 경기를 보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2차전에도 역시 K-스타들의 방문은 이어졌다. 특히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 부부는 득남 후 처음으로 공개적인 장소 데이트에 나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중기는 박찬호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두사람 뿐만이 아니다. 현빈과 손예진 부부도 이날 경기를 직관했고, 중계 카메라에도 다정한 모습이 잡혀 시선을 끌었다.
현빈과 손예진 뒷좌석에도 익숙한 얼굴들이 보였다. 평소 연예계 절친으로 잘 알려진 배우 공유와 이동욱이 함께 자리한 것. 두 사람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현빈과 공유는 같은 야구단 출신, 현빈과 이동욱은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호흡의 인연들이 있다. 앞서 이동욱은 유튜브 핑계고에 출연해 <하얼빈> 촬영차 라트비아에 현빈과 함께 다녀온 '썰'을 풀기도 했다.
2차전 경기에 앞서는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이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가창했고, 그룹 (여자)아이들이 'Super Lady'(슈퍼 레이디), 'TOMBOY'(톰보이), '퀸카 (Queencard)' 축하 공연을 펼쳐 야구장을 뜨겁게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