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차은우↔배우 차은우, 'ENTITY' & '원더풀 월드'

차은우가 더 본격적으로 바빠진다.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음반을 발매하고 단독 팬 콘서트 아시아 투어까지 예정 중인 '가수 차은우', 그리고 주연을 맡은 드라마 <원더풀 월드> 첫 방송을 앞둔 '배우 차은우'로서의 역할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15일 발매된 앨범 'ENTITY'(엔티티)는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이자 배우인 차은우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인 솔로 앨범이다. 타이틀곡 'STAY'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고, 모든 곡에 차은우가 작사가로 참여했다. 'STAY'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고 슬퍼하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컨트리팝으로 올리비아 핫세의 딸인 배우 인디아 아이슬리가 뮤직비디오에 차은우와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됐다. 'ENTITY'는 발매 직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비롯해 브라질, 일본, 멕시코 등 21개 국가 및 지역 1위를 석권하기도 했다.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 Just One 10 Minute [Mystery Elevator]'는 차은우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진행한 팬 콘서트다. 이날 차은우는 15일 발매한 첫 솔로 미니앨범 'ENTITY'(엔티티)의 타이틀곡 'STAY'(스테이)를 비롯한 6곡 전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서 'Mystery Elevator'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가는 휴먼 미스터리 작품이다. 차은우는 극 중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스스로 거친 삶을 선택한 미스터리한 청년 '권선율' 역으로 분한다. 이제껏 여러 작품에서 보여줬던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과 상반된 반항적이고 카리스마를 품은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총 14부작으로, 오는 3월 1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