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봄이 오기 전, 보트 슈즈 준비하시고!
미우미우가 쏘아올린 보트 슈즈 킥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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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패션계의 사랑을 한껏 받은 발레 코어의 영향으로 메리 제인과 발레리나 슈즈가 오랜만에 트렌드 전선에 등장했다. 이와 동시에 발레 코어의 ‘소녀미’가 프레피와 긱시크로 가지를 뻗더니 로퍼에 정착! 학창 시절의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자, 그렇다면 다음으로 전성기를 맞이할 슈즈는 무엇일까?
그 정답은 트렌드의 정점에 있는 미우미우 컬렉션에서 찾을 수 있다. 스포티 무드가 느껴지는 폴로 셔츠와 스윔 웨어를 연상시킬 정도로 아슬아슬한 기장의 마이크로 쇼츠에 매치한 신발은 다름 아닌 보트 슈즈. 뉴발란스 530 스니커즈, 처치스 컬래버 슈즈를 지나 여름으로 향하는 런웨이 위 모델들이 신은 보트 슈즈는 마치 2024년식 세일러 룩을 천명하는 듯했다.
사실 보트 슈즈는 맨즈 컬렉션에선 매 시즌 등장하는 클래식 슈즈 중 하나다. 선원들이 배의 갑판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신발에 고무 밑창을 단 것에서 유래해 '데크 슈즈'로도 불리며, 활동적이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물론 맨즈 컬렉션에서 RTW로 넘어오며 그 형태는 좀 더 트렌디하고 우아해졌다. 미우미우는 스웨이드 소재에 엠보싱 로고로 장식하거나, 의도적인 블리치드 효과를 가죽 소재에 적용해 빈티지 감성을 더한 보트 슈즈를 선보였으며, 발리는 상대적으로 뭉특한 보트 슈즈의 앞코를 펌프스 마냥 길고 유려한 곡선 형태로 제작해 여성미를 더했다. 미우미우 보트 슈즈가 학생용이라면, 발리 보트 슈즈는 직장인용 이랄까.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 역시 자신의 인스타 계정에 넓고 둥그스름한 앞코와 플랫한 디자인이 어우러진 보트 슈즈를 업로드하며 해당 트렌드에 힘을 실었다. 발목에 흘러내리는 루즈한 삭스나 레그 워머와 매치해 프레피 무드를 더하거나, 맨발로 신어 쿨한 스포티 무드 연출에 제격이다. 단정한 로퍼보다 캐주얼하고 스니커즈보단 포멀하니 올봄 전천후 데일리 슈즈로 보트 슈즈 한 켤레 어떨까.








Credit
- 사진 미우미우
- @jonathan.anderson
- @bally
Summer fashion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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