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파신→베일...캐릭터 찐맛집 <킬러들의 쇼핑몰>

디즈니+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이 아시아 곳곳에서 흥행을 일궈내고 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지난 2월 1일 5~6회가 공개된 이후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FlixPatrol(플릭스패트롤) 집계 한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에서 톱10에 차트인에 성공한 것.

배우 이동욱(정진만), 김혜준(정지안 역) 등 주연을 위주로 한 초반의 관심은, 속속 모습을 드러내는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옮겨가며 확산되고 있는 상태. 차주 최종회 공개를 앞두고 몰입을 돕고자 1~6회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시선강탈 캐릭터 3인을 정리했다.
첫 회부터 미스터리한 방문객으로 등장해 3~4회에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소민혜(금해나)의 정체는 지안을 지키기 위한 '머더헬프'의 레드 코드 회원. 'S급 킬러'인 민혜는 홀로 수많은 킬러들을 상대로 짜릿한 액션을 선사해 <킬러들의 쇼핑몰>의 액션 감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제작진이 "민혜는 우리 작품의 히든카드"라고 자신했던 이유를, 1대多 창고 액션을 보고 나면 비로소 알 수 있다. 2011년부터 다양한 연극과 영화에 출연했던 금해나는 <킬러들의 쇼핑몰> 민혜를 통해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게 됐다.
2022~2023년 공개된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 시즌1~2에서 '존' 역할로 실제 외국인이라는 착각까지 불러일으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김민은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또 한 번 태국인 '파신' 역을 소화하며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지안의 무에타이 스승으로 어눌한 한국어로 의외의 웃음을 유발하는 몫을 소화했지만, 과거 용병시절 정진만의 동료였던 회상 장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반전 모습을 선사했다. 특히 위기에 처한 정지안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전망돼 향후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조한선은 <스토브리그> 이후, <킬러들의 쇼핑몰>로 또 한번의인생캐 갱신을 앞두고 있다. 정진만과 그의 가족을 노리는 '베일'을 소화하며, 작중 끝판왕 빌런으로 자리하고 있는 중. 흡사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살인마로, 과거 정진만과의 악연으로 현재 벌어진 모든 사건의 불씨를 지핀 인물이기도 하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정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정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액션물.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2편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