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파운데이션의 베스트 컬러 찾기

BEST SELLER, BEST COLOR
파운데이션 브랜드 평판 순위 10위 권 내에 있는 베스트셀러를 모았다.
인생 베이스의 인생 컬러 찾기.

Nars 라이트 리플렉팅 파운데이션
명도에 따라 라이트, 라이트 미디엄, 미디엄, 미디엄 딥으로 나뉘며 그 안에서 웜, 쿨, 뉴트럴 베이스로 구분된다. 컬러명이 지역인 데다 20가지인 만큼 매장에서 진행하는 스와칭 테스트(3가지 컬러를 피부에 직접 발라서 최적의 베이스 컬러를 찾아주는 과정)를 받아볼 것. 고유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톤을 심도 있게 골라준다. “21호의 밝기면서 붉은 기가 적은 쿨톤 피부라면 오슬로, 노란기가 많다면 몽블랑을 추천합니다. 고비나 도빌은 22호나 23호의 어떤 피부톤이 사용해도 좋을 만큼 포용 범위가 넓어요.” 나스 시니어 메이크업 트레이너 오현정의 설명. 7만6천원대.

Estēe Lauder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전 세계 7천 명 이상의 피부를 10년 넘게 조사하고 분석하여 컬러군을 만들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55개 이상의 색조를 개발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인에게 잘 맞는 20가지 컬러를 선보인다. 컬러명은 3가지 값이 조합되어 있다. ‘1C1’를 예로 든다면 첫 번째 숫자는 밝기, 중간은 언더톤에 해당하는 웜(W), 쿨(C), 뉴트럴(N), 마지막은 언더톤의 정도를 의미한다. 1C1보다 1C2에 쿨톤 피그먼트가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의미. “먼저 언더톤을 고려하고 피부 밝기에 따라 첫 번째 값을 정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언더톤의 밝기를 세밀하게 선택해주세요.” 에스티 로더 교육팀 김수진의 노하우. 사진을 기반으로 베이스 컬러를 찾아주는 ‘버츄얼 트라이 온 서비스’나 ‘YouCam’ 앱으로 피부를 측정하고 셰이드를 추천하는 매장 서비스를 이용해도 좋다. 8만7천원.

Dior 포에버 스킨 글로우 24H 웨어 래디언트 파운데이션
국내에서는 15가지 컬러를 출시. 0~3까지는 밝기를 나타내며 CR(쿨 로지), N(뉴트럴), W(웜)에 따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미세한 컬러 차이를 고려해 00.5N, 0.5N 등으로 세분화한 것. 00, 0N, 0CR, 00.5N, 0.5N은 타사 대비 밝은 편이고 1, 2, 3은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특히 하얀 피부라면 만족할 만해요. 밝은 색은 잘못 고르면 피부가 탁해지고 커버력을 잃기 쉬운데 포에버 파운데이션은 시간이 지나도 컬러 변화가 거의 없죠.” 디올 인터내셔널 프로팀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민기는 컬러 지속력을 최대 장점으로 꼽는다. 8만9천원.


Lancôme 뗑 이돌 롱라스팅 파운데이션
“유일한 쿨 컬러인 P는 핑크 베이스가 강해 창백하리만큼 하얀 피부에 혈색을 주기 좋으며 PO는 핑크에 오커(Ocher)가 믹스된 뉴트럴 쿨로 옐로 베이스를 균일하게 잡아줍니다. B는 상앗빛의 뉴트럴 컬러, BO는 뉴트럴 웜 컬러를 나타내죠. O는 오커, 즉 웜 계열로 울긋불긋한 피부톤을 중화하기 좋은 컬러고요.” 랑콤 시니어 내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 백경하의 말. 이처럼 뗑 이돌 파운데이션은 동양인의 피부 고민인 홍조와 노란기 보정에 유용한 뉴트럴 컬러가 세분화된 게 특징이다. “AI를 활용한 360도 셀카 영상 기술로 뗑 이돌의 두 가지 셰이드를 추천해주는 ‘E-셰이드 파인더’를 이용 후 매장에서 테스트 비교해 인생 컬러를 찾아보세요.” 8만7천원.


Vdl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
8가지 컬러로 국내 브랜드 중 셰이드가 촘촘한 편. 뽀얀 핑크톤인 M(milk), 살구의 핑크빛이 첨가된 A(apricot), 바닐라 크림의 옐로톤인 V(vanilla)로 나뉘며 M은 단독 컬러, A는 00부터 03까지, V는 01부터 03까지 갖췄다. 특히 A 계열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은은한 핑크 베이스이지만 아이보리가 가미되어 노란 피부에도 들떠 보이지 않는다는 평. VDL 마케팅팀 서민희는 “A00은 13호 이상의 피부톤을 가진 이들이 ‘무덤템(무덤까지 안고 갈 제품)’으로 꼽는 시그너처 브라이트 컬러입니다”라고 소개한다. 그렇다면 인생 컬러 찾는 방법은? “베스트 컬러를 기준으로 본인의 톤을 찾아가보세요. 국내에서는 핑크 베이스가 대중적인 만큼 A02를 기점으로 더 밝은 피부를 가졌다면 01이나 00, 어둡다면 03호를 테스트해보는 거죠.” 3만원.

Mac 스튜디오 래디언스 세럼-파워 파운데이션
N은 화사한 핑크빛 베이지, NC는 내추럴 베이지, NW은 웜 베이지 컬러다. 맥 내셔널 아티스트 이성욱은 한국인의 경우 웜톤과 쿨톤이 공존하는 경우가 많아 NC를 추천한다. 밝은 셰이드를 선호한다면 N, 안색이 칙칙하거나 창백하다면 NW를 시도해볼 것. “밝은 피부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 특성상 맥 파운데이션은 노란기가 많고 화사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반 톤 밝은 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죠. 그러나 발라보면 칙칙하지 않은 리얼 베이스가 연출될 거예요.” 무엇보다 세럼광 파운데이션은 다크닝에 대한 염려가 없다고 덧붙인다. 7만3천원대.


Espoir 프로 테일러 파운데이션 비벨벳
13호부터 28호까지 10가지 색을 선보였으나 컬러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셰이드를 업그레이드하고 과감히 정리했다. 웜톤과 쿨톤에 관계없이 예쁘게 표현되는 상아 컬러로 구성했다. 에스쁘아 MC팀 프로 아티스트 유재연은 “비벨벳은 제형 특성상 비글로우보다 미세하지만 밝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라고 제형에 따른 특징을 전한다. 컬러에 고민이 있다면 매장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소속 아티스트가 상주하는 연남 매장을 방문해보자. 연남에서는 이목구비 분석을 통해 파운데이션 컬러는 물론 색조와 하우투까지 알려주는 1:1 퍼스널 메이크업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