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중♥' 공개한 조세호, 유재석·김희철은 이미 알았다?!

개그맨 조세호가 결혼을 전제로 한 '열애' 중임을 공개했다.

조세호는 2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처음으로 내 연애 기사가 나왔다"라고 운을 떼며 "가끔 '유퀴즈'에서 재석이 형이 넌지시 얘기했을 때 눈치채신 분들도 계실 것 같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열애 사실을 이미 유재석은 알고 있었음을 에둘러 시사하기도 했다.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세호의 예비 신부에 대해 "9살 연하의 회사원"이라고 전하며,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조세호의 이러한 "열애 고백"글에 하하, 딘딘, 김호영, 고영배, 세븐, 김동현 등 평소 친분이 두터운 연예계 지인들이 댓글로 축하의 말을 건넸다. 특히 김희철은 '형수님 왕 미인'이라는 댓글을 남겨, 이미 조세호의 여자친구를 만났다는 사실을 암시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2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장나라 편이 소환되기도 했다. 당시 조세호는 결혼한 장나라에게 "많은 분이 결혼식을 하면 청첩장을 어디까지 전달해야 하는지 궁금해한다"며 질문했는데, 유재석이 이를 놓치지 않고 "조셉(조세호)이 왜 그걸 궁금해하냐", "근데 왜 기사가 안 나느냐?"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장나라 역시 "(장가)가시는 거냐?"라고 놀라며 물어 조세호가 당황스러운 모습을 내비쳤다.
결국 이날의 시그널은 조세호의 '연애 발표'로 이어진 셈이다.

한편, 1982년생 조세호는 올해 41세다.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 데뷔해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가 2011년 본명인 조세호로 활동했다. 현재 '유퀴즈 온 더 블럭'을 비롯해, 최근 종영한 KBS 2TV 예능 '홍김동전', 유튜브 웹예능 '핑계고' 등의 프로에서 활약하며 '대세 방송인'의 입지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