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HOPPER

재킷, 반지는 Alexander McQueen. 베일은 16만원대 Q Millinery.

트위드 재킷, 스커트, 로고 펌프스는 모두 Dolce & Gabbana. 선글라스는 Prada.

ITAEWON
1997년 서울시에서 최초로 지정한 관광특구 이태원은 세계의 축약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이국적이다.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였던 이곳은 2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다목적 다문화 지역이다. 쇼핑과 유흥의 거리로 가죽과 보세 의류, 앤티크 가구 등이 유명하며 외국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40여 개국의 음식점이 모여있는 세계음식거리이기도 하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Gyeongbokgung Palace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 북으로 북악산을 품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넓은 육조거리가 펼쳐지는 한양 도시계획의 중심이었다.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하였고, 1592년 임진왜란으로 전소되었다가 고종 때인 1867년 중건되었다. 1990년부터 본격적인 복원 사업이 추진되어 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흥례문 일원이 복원되었다. 기하학적 질서에 따라 대칭적으로 건축되었으며 중심부를 제외한 건축물들은 비대칭적으로 배치되어 극강의 아름다움을 발한다. 격조 높고 품위 있는 왕실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곳.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61.

저고리 매듭에서 영감받은 보 디자인의 재킷, 스커트는 가격 미정, 부츠는 2백94만원 모두 Gucci.

드레스, 폼폼 장식 힐은 Bottega Veneta. 장갑은 에디터 소장품.

Kwangjang Market
1백 년 전통의 대한민국 최초의 상설 시장이다. 종로4가와 예지동 일대에 자리 잡았으며 1960년대 이후 ‘배오개시장’에서 광장시장으로 불리게 된다. 전통적인 의례를 지켜나가는 곳으로 관혼상제에 필요한 한복, 폐백, 수의를 판매하는 포목점이 즐비하며 그릇과 가구 가게도 많다. 빈대떡, 잔치국수, 고기전, 육회, 대구탕 등 우리 전통의 먹거리 골목이 유명하다.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88

하이넥 보디수트는 81만원대, 스커트는 가격 미정, Maison Margiela. 헤드피스는 17만원대 Q Millinery.

Namsan Seoul Tower
남산타워는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세계타워연맹(WFGT)에 가입되어 있다. 세계 최대 여행 출판사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세계 500대 관광지’에 뽑히기도 했다. 국내외 관광객 연 1천2백만 명이 방문하는 서울 제1의 관광명소로 K-팝, 드라마 열풍에 힘입어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360도 전 방향으로 서울 시내를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 용산구 남산공원길 105.

트위드 베스트, 슬리브리스 톱, 러플 스커트, 스니커즈는 모두 Chanel.

Myeong-dong
서울 여행의 중심인 명동.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4호선 명동역 사이에 있는 명동거리가 대표적.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있으며, 골목골목마다 쇼핑센터, 브랜드 숍, 보세 숍, K 뷰티 숍이 즐비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본당이자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인 명동성당, 1934년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된 극장을 2009년 다시 개관한 명동예술극장 등 문화의 중심이기도 하다. 다채로운 길거리 음식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 서울시 중구 명동1·2가.

퍼 재킷, 이너 톱, 팬츠, 펌프스는 모두 Givenchy.

Bukchon Hanok Village
경복궁과 창덕궁, 비원 사이 북악산 기슭에 자리한 한옥 보전지구. 조선시대에 조성된 양반층 주거지로 1920년대까지 큰 변화가 없다가 1930년대 서울 행정구역 확장과 근대적 도시구조 변형으로 주택경영회사들이 한옥을 집단적으로 건설했다. 대청에 유리문을 달고 처마에 잇대어 함석 챙을 다는, 새로운 재료를 사용한 북촌의 한옥은 전통적인 유형을 간직하면서도 도시주택으로 진화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37.

플라워 아플리케 셔츠는 3백만원대, 시퀸 스커트는 8백만원대 Valentino.

홀터넥 톱, 스커트, 펌프스는 모두 Prada. 스타킹은 에디터 소장품.

Euljiro
1960년대 세워진 최초의 주상복합건물 세운상가는 강남의 발달로 역사의 뒤안길을 걷다가 2015년 서울시 도시 재생의 일환인 ‘다시 세운 프로젝트’에 의해 재개장하며 레트로 트렌드와 함께 새로 부흥했다. 청계전과 종묘, 남산 공원까지 이어지는 오랜 멋의 을지로 골목골목은 인쇄소, 공구상 등 사이로 카페, 맛집, 갤러리 등이 생겨나며 서울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서울시 중구 을지로동

재킷, 페더 모티프 스커트는 Louis Vuitton. 비즈 장식 헤드피스는 Mikshimai.

벨티드 코트, 팬츠는 Fendi. 워커는 Louis Vuitton.

재킷, 카디건, 엠브로이디드 팬츠, 펌프스는 모두 Ralph Lauren Collection

Seongsu-dong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떠오른 성수동은 낙후된 공장지대였다가 젊은 예술가들과 패션 브랜드가 모여들며 새로운 문화중심지로 재탄생했다. 오래된 도시의 매력에 최신의 힙한 감성이 더해져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며 고가 철도, 붉은 벽돌 건물 등이 묘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연무장길은 젠트리피케이션을 거치며 MZ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 낙후된 주택가를 재개발해 세워진 갤러리아 포레, 서울숲 트리마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등 한강뷰 고급 아파트가 신흥 부촌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셔츠 드레스, 시어링 슈즈는 Loewe.

Jamsu Bridge
잠수교는 홍수가 날 때 수면 아래에 잠기도록 낮게 설치하는 교량이다. 한강 반포대교 1층의 잠수교는 그 위에 다시 교량을 가설하여 2층 교량으로 구성됐다. 한강의 아름다운 윤슬을 가장 가까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세계 최장인 1140m의 달빛무지개 분수가 더해지는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로 2백만 명이 찾았다. 2026년 전면 보행화를 앞두고 있다.
※ 가격이 표기되지 않은 제품은 모두 가격 미정.